SAMG엔터테인먼트와 주식회사 페퍼앤솔트가 협업해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 중인 ‘티니핑 팝업 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SAMG엔터가 제작한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5번째 시즌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은 유아동뿐만 아니라,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성공을 바탕으로 10~20대 여성 팬층까지 확대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이번 팝업에서는 유아동 뿐만 아니라 10~20대 여성 고객의 비중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다.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SAMG엔터와 페퍼앤솔트, 신세계사이먼의 공동 기획으로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신규 시즌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100여종의 굿즈를 선보였다.
특히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판매되는 스페셜 굿즈도 제작해 런칭했다. 팝업 오픈 며칠 만에 인기 굿즈가 품절되고, 오픈 2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수도권 대형 팝업 행사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기 굿즈가 빠르게 품절됐고, 11월 한 달 동안 약 10만명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석 신세계사이먼 파트장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중심의 팝업 스토어가 부산에서도 파급력 있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캐릭터 세계관을 반영한 공간 연출 및 현장 이벤트로 총체적 고객 경험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년 1월 1일까지 계속되는 티니핑 팝업 스토어는 약 15만명의 방문객을 예상하며, 매출액은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승주 페퍼앤솔트 CSO는 “K-컨텐츠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차 저작권 시장의 규모는 3~5%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 2025년에는 K-캐릭터의 2차 저작권 확대를 위해 페퍼앤솔트만의 VMD, 상품 기획, 팝업 운영 능력을 활용하여, 기존에는 없던 혁신적인 팝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