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가정 양립 선도 43개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24-12-11 15:00
충남도청사.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1일 일·가정 양립에 앞장선 도내 43개 기업에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증패를 받은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 이같이 선정됐다.

기업 ‘한도’는 육아기에 근로 시간 단축을 사용하는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유급 지원 중이며, 최대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연 2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에어텍솔루션’은 2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유모차를 제공하고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재택근무형의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텍’은 여성 휴게실과 산모 휴게실을 설치하고 최대 연 3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고, 교육을 통해 육아휴직 복귀자의 적응을 돕고 있다.

‘한국후꼬꾸’는 난임 치료 유급 휴가를 주고 시술비 100만원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출산·육아 우수기업 선정 기업에 1000만원의 장려금을 제공하고, 주 4일 출근제 도입 기업에는 1000만원을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속 가능한 출산·육아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 제도가 직장에서 자리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가정 양립 제도가 정착돼 아이키움 배려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