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두 번째 윤 탄핵안, 14일 오후 5시 표결”

입력 2024-12-11 14:07 수정 2024-12-11 15:11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소추안이 오는 14일 오후 5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안을 이날 발의해 12일 보고하기로 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내란 일반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경우 오는 12일 표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함께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특검 표결을 늦추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원안대로 표결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를 통과한 '내란 상설 특검' 도입을 위한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위원회 구성에도 속도를 낸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에서 2명,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1명씩 추천해 추천위 구성을 서두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