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1인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전투를 그려냈다.
시크릿 레벨은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가 제작하고 ‘블러드샷’(2020)을 연출한 데이브 윌슨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은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유명 게임 IP들도 참여했다. 크로스파이어는 15개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한국 게임이다.
굿 컨플릭트의 메가폰은 데미안 네노프 감독이 잡았다. 데미안 네노프 감독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지난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또한 클라우디아 더밋, 리키 휘틀, 사무엘 루킨 등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IP 사업총괄 백민정 상무는 “시크릿 레벨은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는 명작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 게임 IP 중 유일하게 포함된 크로스파이어도 굿 컨플릭트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글로벌 팬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 컨플릭트의 자세한 정보는 프라임 비디오 웹사이트를 통해 11일부터 시청 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