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노원교회, 15일 ‘2024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 행사’ 연다

입력 2024-12-11 11:48 수정 2024-12-11 14:27
지난해 순복음노원교회가 진행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 행사. 순복음노원교회 제공

순복음노원교회(이상용 목사)는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교회 비전센터 앞 1층에서 ‘2024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회장로회가 주최하고 순복음노원장애인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원구 관내의 소외계층, 장애인교회 성도, 교구 수혜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10㎏ 김장김치 3500박스(약 35톤)를 전달한다.

장애인 가정에는 한 가정당 2박스(약 20㎏)씩 전달되며 30박스는 상계 2동 복지위원회(복지위원장 김옥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순복음노원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20일 ‘전성도 참여 사랑의 바자회’를 진행키도 했다.

지난 10월 20일 순복음노원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바자회 현장. 순복음노원교회 제공

유재필 순복음노원교회 원로목사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모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나누게 됐다”며 “한 분 한 분의 사랑으로 나누는 자와 전하는 자 모두 추운 겨울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용 목사는 “어느 때보다 배추의 작황이 좋지 않고 물가상승으로 김치 수급이 어려운 상황 속, HACCP 인증을 받고 ISO9001 인증을 받은 훌륭한 품질의 태백산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사랑회 바자회를 통해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병이어의 은혜처럼 풍성하게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분의 마음을 어루만져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예수 믿게 되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한다”며 “앞으로도 전 성도가 하나 돼 예수님의 사랑을 힘써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