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장터, 전남 시군 상생 이끈다…상생기획전으로 매출 성장

입력 2024-12-11 11:30
지난 8월 19일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한 남도장터-장성군 상생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장성군 특산물인 쌀, 김치, 돼지고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남도장터 제공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도내 시군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상생기획전’이 지역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남도장터는 올 하반기 도내 11 시군과 함께 상생기획전을 진행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획전은 남도장터 쇼핑몰 전용관을 통해 시․군별 우수 농수축산물을 20~40% 할인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김치, 홍어) △여수(돌산갓, 해풍쑥) △순천(누룽지, 녹차) △광양(매실 가공품) △보성(차, 쌀) △화순(미니파프리카, 대추방울토마토) △강진(쌀, 흑염소) △함평(한우, 쌀․잡곡) △장성(쌀, 김치, 돼지고기) △완도(전복, 김, 다시마) △진도(미역, 울금, 쌀) 등이 줄줄이 흥행하며 판매고를 올렸다.

남도장터의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프라를 활용해 단순한 상품판매를 넘어 지역 축제 및 관광사업 홍보까지 병행하면서 상생기획전은 자치단체 쇼핑몰의 모범적인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기획전이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단체 속속 늘고 있다.

남도장터는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해 상생기획전만으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남도장터 김경호(사진) 대표이사는 11일 “앞으로도 남도장터가 앞장서 시군 상생기획전 같은 통합연계 마케팅을 꾸준히 늘려, 모든 시군의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