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로 상향

입력 2024-12-11 11:16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존 AA 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한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는 19개로 이뤄져 있다. AA+는 가장 높은 등급인 AAA 다음 순위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세계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며 당기순이익 및 잉여현금 축적으로 2023년 이후 순현금 상태로 전환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5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를 받는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