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폭력 및 딥페이크를 포함한 허위 영상물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신속한 사안 처리 및 예방 교육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국선언 학생 대상 사이버폭력 사안에 학교 폭력 전담 조사관을 배정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다.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Wee센터 연계 지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삭제 요청 등 조치도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사이버폭력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경찰과의 협력으로 예방 교육을 하고 교육공동체 대상 사이버폭력 및 허위 영상물 범죄 예방 가정통신문 및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재발 방지를 위해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