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F 참석자 “한동훈, 尹 퇴진 늦어지면 국민 수용 어렵다고 해”

입력 2024-12-10 22:16 수정 2024-12-11 06:4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 이양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월 대선 또는 5월 대선이 너무 이르다’는 일부 여당 의원들의 의견에 “늦어지면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10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퇴진 로드맵에 대해 이러한 취지로 설명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 대표는 “국군 통수권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직무를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탄핵밖에 없고, 탄핵이 아니면 국민과 야당, 대통령이 다 수용할 수 있는 안이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