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자인진흥원, 소상공인 역량강화 우수사례 시상식

입력 2024-12-10 18:12
소상공인 역량강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통 디저트 브랜드 진가다감 대표가 시상식에서 상장을 받고 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진흥원이 운영한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전통 디저트 브랜드 진가다감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여행 서비스 기업 투어레주르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컨설턴트 부문에서는 부울경 권역의 노광진 컨설턴트가 우수상을 받았다.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 확보와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디자인 특화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을 중심으로 경영개선 아이디어 제안, 브랜드와 디자인 바우처 제공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진가다감은 진흥원의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전통 디저트 ‘다식’과 ‘양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디자인을 개선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브랜딩 전략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진가다감은 지역 행사와 공식 자리에서 디저트로 선정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온라인 마케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검색 상위 노출을 기록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방송과 캠페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확대했다.

장려상을 받은 투어레주르는 브랜드 로고와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개선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 기획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강화했다. 이 기업은 개별 여행자와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패키지여행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명소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았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디자인 전략을 제공해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필현 진흥원 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립 성장을 위한 소상공인 역량 강화 지원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