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동·신정동 새벽 인력시장 쉼터 운영

입력 2024-12-10 17:57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설치된 겨울철 새벽 일자리 쉼터.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 속 야외 구직 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 근로자를 위해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새벽 일자리 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쉼터는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인근과 신월3동 우체국 앞 등 2곳에 설치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에 열린다.

구는 쉼터에 한파를 막아줄 이동식 난방기와 천막을 설치했다. 쉼터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운영 등을 전담할 쉼터관리원도 배치했다.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 일용 근로자를 위해 등 난방용품도 제공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쉼터가 겨울철 건설 일용 근로자들이 편안히 대기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