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방범 취약 지역과 주·정차 단속 요청 지역 등 29곳에 공공 폐쇄회로(CC)TV 89대를 새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21곳에 방범용 CCTV 63대를, 8곳에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26대를 설치한다. 여기에는 시비, 구비, 특별교부세 등 모두 7억7000여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방범용 63대 중 40대는 폭력이나 이상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CCTV로 설치된다.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CCTV 확충을 통해 방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스마트 안전 도시 구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