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 우승

입력 2024-12-10 15:17 수정 2024-12-10 15:29
경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8일 끝난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U-11) 청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경기 구리시유소년야구단(감독 박민철)이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U-11) 청룡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는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주관으로 11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주말 6일간 장충어린이야구장,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등 총 7개 구장에서 총 130개 팀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경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8일 끝난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U-11) 청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7월 횡성에서 열린 유소년리그 백호에서 창단 첫 백호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청룡·현무리그 준우승에 이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꿈나무리그 청룡 우승 등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은 준결승 상대로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대결한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을 만나 10대1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니퍼트 감독의 빅드림유소년야구단을 만나 10대6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경기 MVP로 선정된 박근후 선수를 비롯해 김형민(백문초5), 이우진(봉화초5), 정찬호(세종초5), 최주혁(묘곡초4) 선수 등이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며 구리시유소년야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전진환 선수가 지난 8일 끝난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리그(U-11) 청룡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특히 이번 구리시유소년야구단의 우승에는 전진환(백문초5) 선수의 활약이 있었다. 주장을 맡은 전진환 선수는 리드오프로 공수에서 활약하며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전진환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전지환 선수의 친동생으로 형제 모두 유소년야구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전진환 선수의 형인 전지환 선수는 유소년야구계에서 활약하며 구리시를 알린 점을 인정받아 최근 백경현 구리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으며,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 올해의선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출신 전지환 선수가 백경현 구리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고 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전진환 선수는 “올해 가장 높은 청룡리그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 그 꿈을 우리 팀 친구들과 함께 이뤄내서 더욱 기뻤다”며 “팀원 모두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맙다. 감독님과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민철 구리유소년야구단 감독은 “대회의 꽃인 청룡리그에서 첫우승을 해 기쁘다. 힘든훈련 잘 따라주고 매 경기마다 잘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구리시의 유소년대표팀으로서 좋은 성적 이뤄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구리시 체육회 윤재근 회장, 구리시소프트볼협회 박상욱 회장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박민철 감독이 지난 8일 끝난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제공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