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청양군 청양읍 송방리에 조성 중인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임대 사무실과 시제품 제작실, 전시·판매 공간, 영상제작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내년 1월 17일까지이며, 상주기업 34곳과 등록기업 100곳을 모집한다. 상주기업은 혁신타운 내 전용공간을 점유하고, 등록기업은 혁신타운 내 개방형 공유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우선순위는 도내 소재한 사회적경제 조직, 1년 이내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전환 예정인 도내 소재 예비 창업자나 소셜 벤처기업, 타 지역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 및 1년 이내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전환 예정인 예비 창업자 등 순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입주기업에는 기업근로자의 군내 주거지원비와 농산물가공센터 운용장비 이용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관련 재정 지원 공모 가산점과 사회적경제기금 융자 이자 보전율 상향 혜택도 주어진다.
또 정부 지원 사업 연계 상담과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입주 지원, 경영 컨설팅,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의 3차원(3D) 프린터 이용과 제품 디자인 개선 지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도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기업들이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참여해 상호 발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립 성장과 관계망 거점 역할 수행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많은 입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