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 이하 의기협)는 ‘2024 의학기자상’ 수상자로 중앙일보헬스미디어 권선미, 연합뉴스 김잔디, 헬스조선 이슬비 기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기협은 올 한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한 기사를 취재·보도한 기자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의 의학기자상’과 ‘올해의 젊은 의학기자상’을 처음으로 제정·공모하고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공모에는 총 11명의 회원 기자가 신청했다. 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심사 위원장을 맡고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평가는 공모된 기사의 사회적 반향(40%) 독창성(30%) 협회 공헌도(30%)를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이 매긴 각각의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강대희 심사위원장은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 정책 전반에 걸쳐 주옥 같은 기사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지만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의기협은 아울러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 중심의 필수의료 강화 경영으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낸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을 ‘환자 소통, 올해의 병원 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한 학회에 주어지는 ‘국민 소통, 올해의 의학회상’은 의기협과 함께 심포지엄을 여는 등 대국민 소통에 나선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공동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9일 안다즈 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되는 의기협 제1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