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을 주문했다.
대구시는 9일 대구시청 산경청사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추진 등의 사태로 발생한 혼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홍 시장은 “나라가 아주 혼란스러운 비상시국이지만 대구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중앙 정부의 혼란 상태는 정치권에서 협의 절차를 거쳐 조정이 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연말연시 유흥과 향락을 금하고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주시길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최대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살필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