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비상시국, 흔들림 없는 시정” 주문

입력 2024-12-09 17:21
대구시청 산경청사에서 9일 열린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을 주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을 주문했다.

대구시는 9일 대구시청 산경청사에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비상계엄과 탄핵 추진 등의 사태로 발생한 혼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홍 시장은 “나라가 아주 혼란스러운 비상시국이지만 대구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중앙 정부의 혼란 상태는 정치권에서 협의 절차를 거쳐 조정이 될 것”이라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연말연시 유흥과 향락을 금하고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의 자세를 지켜주시길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최대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살필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