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인구증가 위한 정주환경 기반 마련 최선”

입력 2024-12-09 16:35
9일 열린 청양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 중인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군 제공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9일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장기적 인구증가를 위한 정주환경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날 청양군의회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의 주요 내용과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군의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305억원(5.2%) 증가한 6229억원이다. 일반회계는 5470억원, 특별회계는 53억원이다. 기금은 올해 554억원보다 152억 원(27.6%) 증가한 706억원이다.

김 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 군의 장기적인 인구 증가를 위한 정주 환경 기반 마련에 필요한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재원을 투입했다”면서 “장애인 등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 환경 개선, 보건 분야 등의 예산은 과감히 증액한 반면, SOC 사업예산은 추진 시기를 일부 조정했다”고 말했다.

내년 군정 주요 방향으로는 정주 여건 개선, 경쟁력 있는 농업 환경 조성, 더 나은 복지환경 조성, 관광․레저도시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5가지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임에도 가장 많은 도 단위 공공기관을 유치한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재정 여건 속에서 깊은 고민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청양=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