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정국 시끄럽지만 도민만 보고 일해달라”

입력 2024-12-09 14:56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공무원들에게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을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중앙정치가 무척 혼란스럽고 정국이 시끄럽다”며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고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들이 하는 일에 대한 책임은 도지사가 진다”며 “좌고우면 말고 우리가 계획했던 사업들을 당당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을 맞아 지금까지 추진해 온 일을 정리하고 내년 사업을 준비해야 할 시기인데 여러 혼란과 어려움이 있다”며 “공복이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