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KBO 올스타전, 대전 신축 야구장서 열린다

입력 2024-12-09 11:23
내년 개장 예정인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감도. 대전시 제공

‘2025 KBO올스타전’이 내년 준공 예정인 대전 신축 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는 9일 대전시청에서 ‘2025 KBO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은 KBO가 구단과 협의해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공모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신축 야구장 개장 및 행정지원 등을 제안해 올스타전 개최지로 결정됐다.

대전에서 KBO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것은 1984·2003·2012년에 이어 4번째다. 1964년 한밭야구장 개장 이후 61년 만에 신축 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다.

이 대전시장은 “신축 야구장 개장에 이어 KBO 올스타전까지 개최되니 야구팬으로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