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의 한 항구 부두 앞 해상에서 60대 선원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9분쯤 완도군 완도읍 완도항 1부두 앞 해상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완도에 거주하는 A씨는 숨지기 전 예인선 승선원으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실종 등 행적 관련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