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해상서 실종 신고 없는 선원 시신 발견…해경 수사

입력 2024-12-09 09:28 수정 2024-12-09 09:29

전남 완도의 한 항구 부두 앞 해상에서 60대 선원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9분쯤 완도군 완도읍 완도항 1부두 앞 해상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완도에 거주하는 A씨는 숨지기 전 예인선 승선원으로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대한 실종 등 행적 관련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