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서울시 ‘2024년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공정하도급 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쾌거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구는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홍보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또 서울시와 합동 점검을 진행한 뒤 현장에서 발견한 지적 사항은 해당 부서로 통보해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발주부서에서는 하도급지킴이 등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독려했다.
구는 하도급사들에 대한 노무비와 장비 대금이 적합하게 지급이 이루어졌는지도 상시 점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의 공정한 계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투명한 하도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