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서울시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4-12-09 09:25
서울 마포구청 전경.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서울시 ‘2024년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공정하도급 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쾌거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구는 공공분야 건설공사의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홍보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또 서울시와 합동 점검을 진행한 뒤 현장에서 발견한 지적 사항은 해당 부서로 통보해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발주부서에서는 하도급지킴이 등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독려했다.

구는 하도급사들에 대한 노무비와 장비 대금이 적합하게 지급이 이루어졌는지도 상시 점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의 공정한 계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투명한 하도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