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작 ‘오버워치2’가 유방암 연구 재단과 협력해 유방암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진행한 ‘대의를 위한 메르시’ 캠페인 결과 1230만 달러(약 174억)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8일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한국 시간) 게임 내에서 ‘대의를 위한 메르시’ 캠페인을 통해 로즈 골드 메르시 스킨 묶음 상품과 함께 핑크 메르시 스킨을 선보였다. 해당 아이템의 판매 수익금 100%가 기부금으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는 유방암 연구 재단에 전달된 단일 기부금 중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역대 최고 기록은 오버워치가 지난 2018년에 진행한 ‘핑크 메르시’ 캠페인에서 모금한 1270만 달러다.
오버워치는 두 번의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연구 재단에 총 25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유방암 연구 재단과 오버워치가 2024년 후원 캠페인으로 추진할 영향력 있는 연구들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한다.
유방암 연구 재단은 1993년 설립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유방암 연구 후원 단체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