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청소년을 위한 3만 원의 기적, ‘위스캠프’ 개최

입력 2024-12-08 16:14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작은 교회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겨울연합수련회 ‘위스캠프(We, Story Camp)’가 열린다. 이번 캠프(사진)는 내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인천시 강화늘빛수양관에서 진행된다.

위스캠프는 예배 운동 단체 워십퍼스무브먼트(주찬영 전도사), 김포 지역에서 다음 세대를 섬겨온 YK미니스트리(대표 이명구 집사), 그리고 양떼교회(김기태 목사)가 협력해 마련한 사역이다. 연합수련회는 작은 교회와 미자립 교회 청소년들에게 신앙적 경험과 영적 성장을 위한 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하나님 나라의 청소년들 (The Youth of Kingdom)’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깨닫는 것을 돕는 예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캠프 기간에는 4번의 집회와 ‘성정체성’ ‘미디어’ ‘중독’을 주제로 한 기독교 세계관 강의 그리고 2번의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주 강사로는 주찬영 전도사, 최현 일산증가교회 목사 등이 나서며, 세계관 강의는 김동진 일산하나교회 목사, 홍슬기 감독, 반승환 소울브릿지 목사가 맡는다. 문화공연팀으로는 뮤지컬팀 카르디아, 가수 피터가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메시지를 전한다.

주최 측은 최소한의 회비 금액인 3만원으로 캠프를 운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운영은 후원자와 교회의 도움으로 진행되며 캠프 이후에도 또래 공동체가 계속해서 예배로 연합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찬영 전도사는 “위스캠프가 단순한 수련회를 넘어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그분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세대로 세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