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 관련 방첩사 1처장·수사단장 추가 직무정지

입력 2024-12-08 11:47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방첩사령부 소속 장성 2명을 추가로 직무정지했다고 8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현 상황 관련 관계자인 정성우 방첩사 1처장(육군 준장 진급 예정자)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해군 준장) 등 2명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오늘부로 추가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직무정지된 대상자들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조치됐다.

국방부는 지난 6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요원을 파견한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계엄군 지휘관 3명에 대해 직무정지 및 분리파견을 단행한 바 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