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교차로에서 SUV차량끼리 충돌해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졌다.
8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2분쯤 무안군 삼향읍 맥포리의 한 교차로에서 A씨가 몰던 코란도와 B씨가 운전하던 싼타페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각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
경찰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던 두 차량이 동시에 교차로에 진입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두 차량 블랙박스 영상 기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두 차량 모두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