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재활용품 수집인에게 방한물품 지원

입력 2024-12-08 10:30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지난 6일 관내 재활용품 수집인 대표에게 방한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가 관내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을 위해 방한물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방한물품 지원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에 근거해, 겨울철에도 어르신들의 재활용품 수집 활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 중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그리고 실태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주민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재활용품 수집인 총 108명에게 방한복이 지급됐다. 구는 매년 재활용품 수집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햇빛가리개 모자, 경량조끼, 반사밧줄, 핫팩을 상·하반기 두 차례 지원했다. 2022년에는 야광조끼, 접이식 카트, 경량패딩, 안전 장갑을 제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재활용품 수집인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