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오타이진 조대명 량주대사 론칭…인천서 시음회

입력 2024-12-07 15:10
량주대사. 제이앤피인터내셔널트레이딩 제공

중국 최고의 장향백주인 마오타이주에 버금가는 량주대사가 한국에 첫 출시된다.

제이앤피인터내셔널트레이딩은 지난 6일 중국 량주대사 제조사인 부전자주업유한공사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홍보를 위해 하워드존슨호텔 인천에어포드에서 론칭 및 시음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귀주성 마오타이진의 장향주 제조사인 중국 부전자주업유한공사는 국내 최고가로 시판 중인 마오타이주의 장향주 제조기법을 전수한 조대명 대사가 아들 조광량과 설립한 회사다. 조대명 대사는 중국 장향백주를 최고의 술로 만들고 마오타이주를 전 세계 최고의 술 반열에 올렸다. 마오타이 그룹을 퇴직한 뒤 마오타이 지역에 양조대학을 만들어 일가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조대명 대사는 장향주의 신비롭고 독특한 양조누룩을 만드는 전통적인 생산공정을 계승하고 홍보하고자 아들 조광량 회장과 회사를 설립, 자신의 모든 양조기술과 경험을 담아 53도의 장량주 4종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장향주 량주대사는 항아리에서 숙성하면서 바람을 타고 귀주 마오타이지역의 과일향과 채소향을 모두 품은 심오한 맛의 술이다.

제이앤피인터네셔널트레이딩은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량주대사 최고급 단계인 ‘랄라만가’(적색병) 등 3종을 한국에 첫 출시한다. 랄라만가는 ‘온 가족이 환하게 웃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내년 초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론칭 행사에는 중국 언론 관계자, 국내 면세업계, 주류판매업계, 학계, 기업인, 인플루언서 등 약 140명이 참석해 시음회를 가졌다.

최창환 제이앤피인터내셔널트레이딩 대표는 “량주대사는 조대명 대사가 천지인의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물아일체 사상으로, 사람 몸에 좋은 술을 만들겠다는 홍익인간 사상으로 만든 술”이라며 “술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것이라는 조대명 대사의 말처럼 한국에도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량주대사를 소개하고 싶어 시음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광량 회장은 “제 부친 조대명 대사는 장향백주를 만드는 일에 50여년 평생을 봉사했다. 조대명의 량주대사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양조대사라는 국가 마스터 칭호”라며 “저희는 전통적으로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양조기술을 장기적으로 숙성시키고 보관하는 특별 제조방법을 통해 장향백주를 만들고 있다. 많은 한국 분들이 중국 마오타이 지역 방문해서 장향백주 만드는 법을 고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량주대사는 매일 하루 2잔씩 마시면 몸이 건강해질 정도로 몸에 이로운 술”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