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중부대 교수 ‘2024 환경과학회 학술상’ 수상

입력 2024-12-06 17:01
정태호(왼쪽) 중부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는 한국환경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4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부대학교 제공

중부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정태호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환경과학회 학술대회에서 ‘2024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학술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환경과학 분야의 학문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평생 한번 수상 가능한 상으로서 연구자에게는 매우 뜻깊은 상이다.

한국환경과학회는 3000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국내 최고의 환경 분야 학회로, 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를 매달 발행할 정도로 왕성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회에서는 미래에 다가올 환경 문제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한 융합 연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정 교수의 연구도 이러한 맥락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학술상을 수상한 정 교수는 전통적인 농장동물과 반려동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분석하며, 역으로 환경에 의한 농장동물과 반려동물의 보건과 복지 관점을 융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학술상 수상 강연에서 “인간이 끊임없이 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하고 문명을 이룩해 온 것과 동일하게 농장동물, 야생동물, 그리고 반려동물도 인간과 환경의 영향을 주고 받는다”며 “인간과 동물, 환경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한 정책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학문적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