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아직 국방장관 관사 거주… “규정상 한달 내 이동”

입력 2024-12-06 16:24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집행을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여전히 서울 한남동 소재 국방장관 관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언론브리핑에서 ‘김 전 장관은 관사를 나갔냐’는 질문에 “현재까지 관사를 사용하는데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저 규정상 (사퇴하고) 한 달 내 이동하면 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4일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은 전날 그의 면직을 재가했다. 현재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국방장관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