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중 미국대사 후보로 데이비드 퍼듀 전 상원의원(공화당·조지아)을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5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을 통해 낸 성명에서 차기 주중 미국대사로 퍼듀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퍼듀는 40년간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상원의원을 역임한 포천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라며 “중국과 관계 구축에 도움이 될 귀중한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퍼듀 지명자가 “싱가포르와 홍콩에 거주했으며, 경력 대부분을 아시아와 중국에서 근무했다”면서 상원에서 군사위원회,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내 평화와 중국 지도자들과 생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