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2400선 무너져… 코스닥 4년반만에 장중 최저

입력 2024-12-06 11:08 수정 2024-12-06 11:41
연합뉴스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전개되자 코스피가 6일 장중 하락 전환해 한때 2400선이 무너졌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6일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장중 1.7% 넘게 빠지며 24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2420대로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01포인트(0.78%) 내린 2422.84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0억원, 기관은 329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8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35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하락 전환해 0.19%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82% 빠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 현대차(-1.22%), 셀트리온(-1.38%), NAVER(-1.72%)도 내리고 있다.

KB금융(0.12%), 신한지주(1.18%), 하나금융지주(1.85%) 등 금융주는 오르고 있으나 장 초반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8.78%)을 제외하고는 의료정밀(-3.28%), 유통업(-1.08%), 통신업(-2.4%), 운수장비(-2.04%)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8.65포인트(2.78%)내린 652.29였다. 지수는 한때 644.39로 떨어져 2020년 5월 4일(장중 635.16) 이후 4년 7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70.70으로 출발해 낙폭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알테오젠(-2.89%), 에코프로비엠(-1.47%), HLB(-2.05%), 에코프로(-0.29%) 등 시총 상위 종목이 대다수 하락세를 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