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계엄 사건 120여명 전담수사팀 구성”...본격 수사 시작

입력 2024-12-06 11:06
더불어민주당 이언주·한준호·주철현 최고위원, 박균택·이용우·이태형 법률위원장 등이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외 7명 내란죄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비상계엄 사건 수사를 위한 1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6일 비상계엄 사건 수사를 위해 안보수사국 1과, 2과 인력 전체인 12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수본에 접수된 비상계엄 관련 고발 건수는 총 4건이다. 고발인은 조국혁신당, 민주노총 위원장 등 59명,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으로, 고발 혐의는 형법 제87조(내란), 군형법 제5조(반란), 형법 제123조(직권남용) 등이다.

국수본은 지난 5일 오후 2시10분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한 바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수사 부서인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예솔 기자 pinetree2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