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민주적 절차 승리 기대… 계엄 큰 우려”

입력 2024-12-06 10:51 수정 2024-12-06 10:59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조태열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조 장관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계엄령 선포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계엄령이 해제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또 이 기간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에 대한 확신을 전달했다”며 “한국의 민주적 절차가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