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첫 공채 출신 CEO 선임…“2기 전문경영인 체제”

입력 2024-12-06 10:36

풀무원이 총괄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선임하며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날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우봉(사진)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차기 총괄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 차기 총괄CEO를 이사회 내 위원회인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1년간에 걸친 후보 추천 및 심사와 검증, 선정 등 절차를 거쳐 다수 후보 중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년간 회사를 이끈 이효율 총괄CEO는 풀무원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

이 차기 총괄CEO는 1대 남승우(1984∼2017년), 2대 이효율(2018∼2024년) 총괄CEO에 이은 풀무원의 3대 총괄CEO가 된다. 전문경영인으로는 두 번째 총괄CEO다.

풀무원은 2018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차기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친 공채 출신 첫 총괄CEO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