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탄핵소추안, 오늘 처리하자” 제안

입력 2024-12-06 10:25 수정 2024-12-06 10:2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7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오늘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이 아니고 내란 수괴일 뿐이다. 이에 저희는 윤석열씨를 ‘피의자 윤석열’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탄핵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탄핵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의 연석회의를 제안한다. 즉시 모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윤석열씨 탄핵소추안이 있는 여의도로 바로 와 달라”며 “절대절명의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이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오늘 무산되더다도 조국혁신당은 몇번이고 탄핵소추 수정안을 제출해 기필코 윤석열을 끌어 내릴 것”이라며 “이제부터 군인·공무원들은 윤석열 지시에 따라선 안 된다. 피의자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최고의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