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지난 5일 서울 독산역 인근 선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 1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8분쯤 경부선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무단 진입한 사람과 충돌했다.
경찰은 열차에 부딪힌 사람이 사망했으며 현재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사고로 열차가 움직이지 못해 뒤따라오던 열차들도 지연됐다. 열차 운행은 사고 약 40분 후인 오후 11시40분쯤 재개됐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운행 지연 피해를 집계 중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