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총장은 서울대학교 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원자력 분야의 권위자로,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와 부총장을 거쳐 지난 2014년 한동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재임 기간 재정적 어려움과 지방대학의 도전 과제를 극복하며 명문 사학으로 성장시켰다. 현재는 부산외대를 이끌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원자로 설계와 기술 자립 등 원자력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해 홍조근정훈장과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한동대 재임 당시 소수 정예 밀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성, 인성, 영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며 청암상과 인촌상을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 총장은 2023년 국민일보와 함께 크리스천 리더스 포럼 '부산CLF'를 발족하고, 국민일보의 갓플렉스를 부산에 유치하는 등 지방 복음화와 선교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또 지난 6월 부산외대에서 개최된 ‘제3회 KWMI 세계한인 선교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선교 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이번 기독문화대상 수상은 장 총장이 교육과 신앙을 조화롭게 실천하며 후학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삶과 노력에 대한 깊은 존경의 표현으로 평가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