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5일 강원도 동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 강원도,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관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현황을 공유하고 협업사항과 효과적인 방제전략 수립에 관해 토론했다.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드론 정밀예찰(6만2000ha), 재선충병 피해지역의 발생 현황과 추이, 방제현황 분석에 따른 방제물량 확정, 피해확산 분석을 통한 방제 우선순위 및 방제전략도 제시, 방제전략에 따른 5년간 필요예산 등의 분석을 통해 2031년까지 동부청 관내를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하는 방제전략을 제시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관할 10개 시·군 중 동해시, 삼척시, 정선군 3개 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로 연접하는 지역에 집중 예찰과 전략적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지역 중요산림 자산인 소나무를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