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군민소통 제2공약 ‘이동군수실’ 운영 본격화

입력 2024-12-05 13:02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박용철 강화군수가 오는 11일부터 군민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강화읍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에 1일 군수실을 설치해 군민들의 민원을 직접 해결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이동군수실 운영을 통해 군민소통 제1공약인 ‘군민통합위원회’ 설치를 입법예고한 데 이어 제2공약 실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동군수실은 박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기존 읍면이 민원 접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한 것을 넘어 직접 군수와 관련 부서장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민원 처리 과정 및 상황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군은 내년 12월까지 월 1∼2회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이동군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주소지의 운영일이 정해지면 당일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면담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박 군수는 “14년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것이 저의 정치철학”이라며 “앞으로 이동군수실 운영을 통해 현장에 계신 군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