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네스코(UNESCO) 본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 계약’)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사회와 기술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교육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포럼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적 포용 방안,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 구축, 교육의 평등성 증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와 정책 등이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교육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제적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육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글로벌 옵저버토리’ 설립 등의 성과가 도출됐다.
특히, 포럼 첫날인 2일 저녁 열린 유네스코한국위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 행사에는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김성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부위원장, 소비 타월 유네스코 학습미래혁신 국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유네스코한국위가 평생학습 도입,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 등 한국 교육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유네스코한국위 친선대사이자 세계적인 음악가인 양방언은 유네스코 헌정곡 ‘우리, 희망, 평화 그리고 유네스코’(We, Hope, Peace and UNESCO)를 최초로 선보이며 포럼의 의미를 더했다.
유네스코한국위는 포럼 기간 창립 70주년 캠페인 ‘70GETHER’를 소개하는 별도 부스를 마련,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포럼에는 사흘레 워크 쥬드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 사무총장보,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 사무총장 등 국내외 글로벌 리더 및 교육 전문가들을 포함한 56개국에서 총 2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