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및 불법약물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웹툰이 활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네이버웹툰의 이연 작가가 함께 만든 브랜드 웹툰 ‘살아남은 약속’이 12월 5일부터 첫 연재를 시작한다.
이 웹툰은 네이버웹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살아남은 로맨스’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그대로 활용한 외전 형식으로 제작된다.
살아남은 약속은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에 대한 전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인지도 높은 플랫폼인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해 마약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경고한다.
이 웹툰은 살아남은 로맨스의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기반으로 한 외전으로, 기존 캐릭터와 함께 불법 약물에 중독된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된다.
웹툰의 주인공 채린이 새로운 캐릭터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약물의 위험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웹툰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불법약물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마약에 노출될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웹툰의 목표”라고 전했다.
웹툰 제작을 담당한 제이지비퍼블릭은 “불법약물에 중독되면 개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까지 단절되기 쉽다. 이를 회복하기 위한 따뜻한 도움과 재활이 필요하다”며 “이연 작가의 작품 설정이 마약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적합했다”고 밝혔다.
살아남은 약속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5일 첫 화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1편씩 연재되며, 많은 이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