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배양섭 생명공학부 교수가 ‘제19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과 보전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가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는 배 교수로 선정됐다.
배 교수는 40여년 동안 우리나라 곤충 연구에 투신해 신종 47종, 미기록 246종의 곤충을 발굴했다. 이번 수상으로 배 교수는 곤충 분류 및 계통 연구에 헌신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과 멸종위기 곤충 보전 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관련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선정위원과 역대 수상자를 비롯해 생물분류학자, 한국교사식물연구회, 한국의재발견식물탐사대, 한국식물파라택소노미스트회, 생물다양성교육센터 등의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