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49위’박성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후원 계약

입력 2024-12-05 09:26 수정 2024-12-05 09:30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박성현(오른쪽). 세마스포츠마케팅

‘남달라’ 박성현(31)이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사장 첸 시·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 또는 인스파이어)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스폰서 계약에 따라 박성현은 향후 1년간 KLPGA, LPGA, LIV투어 등 출전하는 모든 국내외 대회에서 인스파이어 로고가 부착된 모자, 우산, 수건 등을 사용한다. 또 인스파이어가 진행하는 여러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박성현은 LPGA투어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8승을 거두고 있다. 뛰어난 장타력으로 2016년에 KLPGA투어서 7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7년에 L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성현은 “폭넓은 고객층과 소통하며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인스파이어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어와 매 경기에 집중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최근 들어 부상 여파로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해 현재 세계랭킹이 549위로 떨어졌다. 박성현은 내년 LPGA투어 시즌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위해 5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박성현은 지난 3일 팬카페 ‘남달라’와 함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에 자선기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