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안성민 시의장 긴급 회동

입력 2024-12-04 17:31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4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회동을 갖고, 지역 사회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4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계엄령 선포로 인한 혼란 속에서 지역 사회와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동은 지난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로 지역 사회가 직면한 혼란과 후폭풍 속에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민생 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사람은 "시와 시의회의 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과 안 의장은 서민 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 강화, 국비 예산 차질 및 국책사업 표류 가능성 최소화, 지역사회 안전 관리 공동 대응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시와 시의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민생 회복과 지역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혼란 속에서 시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부산시와 함께 최우선으로 민생 안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