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 대우조선 등 기업이 속한 금속노조는 이날 장창열 위원장 명의 공지문을 통해 전체 조업원에게 5일부터 이틀간 주·야간 각 2시간 이상 파업을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노조 간부 등은 7일 특근을 거부하고 같은 날 오후 1시30분에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뤄지는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지금부터 전국 20개 지부, 500여개 사업장, 190만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