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1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기업혁신대상은 경영 혁신과 ESG 경영을 실천하며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동반성장’을 선언하고, 약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또, 조선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외에도 지역화폐를 활용한 ‘부산시민플랫폼’ 구축, 기후테크기업 지원 상품 개발, 녹색채권 발행, ESG 무료교육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추진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비은행부문 계열사인 BNK캐피탈은 국내 캐피탈사 최초로 해외 현지 법인을 은행으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 사례를 만들어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받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입증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