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체험 공연예매까지 한 번에…원주 통합예약플랫폼 구축

입력 2024-12-04 14:30

강원도 원주시가 모든 교육강좌, 시설예약, 공연예매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한 통합예약플랫폼(사진)을 구축했다.

각각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하던 원주시 모든 교육강좌, 체육시설, 공유시설, 체험, 견학, 공연 예매 등이 통합예약플랫폼 한 곳에서 가능하다.

통합예약플랫폼은 체육시설, 체험‧견학, 일반시설 등 3개 주제로 구분돼 있다. 지역별, 시설별, 대상별로 예약 대상을 검색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신청,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불편이 있었던 사용자인증체계, 환급 처리 과정도 더욱 쉽게 개선됐다. 그동안 선착순으로 모집했던 교육강좌와 체육시설 예약은 추첨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신청을 위해 경쟁을 했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예술단의 공연예매가 기존 인터파크에서 중소플랫폼을 연계한 통합예약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예매 수수료 부담을 덜게 돼 문화 체험의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예약플랫폼은 시스템 안정화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통합예약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통합예약플랫폼이 시민들의 교육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4일 “통합예약플랫폼은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과 시설을 바로 확인하고 신청·결제하는 편리한 플랫폼”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교육과 문화 여가생활 등을 접할 수 있는 더 살기 좋은 원주 구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