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 3일 일산운정벧엘교회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사무실을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고 희망2025나눔캠페인 1호 단체 기부의 주인공이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일산운정벧엘교회에서 연말을 맞아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일산병원과 새빛안과병원의 대상자 추천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병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일산운정벧엘교회는 2018년부터 매년 연말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2022년에는 강원·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엄주동 안수집사는 “사랑의열매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우리 교회도 나눔을 통해 어려운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시작을 훈훈하게 열어주신 일산운정벧엘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문의는 경기사랑의열매 홈페이지 또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사무처를 통해 할 수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