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계엄 철회 환영…정치적 이견 평화적 해결 기대”

입력 2024-12-04 10:49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비상계엄 선포 명령을 철회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봤다”며 “우리는 국회의 만장일치 부결 이후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 명령을 철회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성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적 이견이 법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 민주주의와 법치라는 공동의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