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1.09포인트(0.29%) 내린 44,650.91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0포인트(0.20%) 하락한 6,034.85, 나스닥지수는 19.52포인트(0.10%) 낮은 19,384.43으로 나타났다.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 코리아 ETF(EWY)는 6% 이상 급락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기업 주가 대부분이 하락했다.
포스코는 7% 이상, 쿠팡은 6% 이상, KB금융그룹은 5% 이상, 한국전력은 4% 이상, KT와 신한금융그룹은 3% 이상,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는 2% 이상 떨어졌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